제1차 학습윤리 퀴즈 이벤트 결과에 대한 해설
1. 한국의 대통령이 이명박이라는 사실은 일반 상식에 해당되니 인용할 필요가 없다.
▶1번 문항은 응답자 중 정답율 72.95%, 오답율은 27.09%였다. 총 5문항 중에서 오답율이 두 번째로 높았다. 그 요인으로서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통상 일반적 상식에 해당되는 사실은 출처를 밝힐 필요가 없다’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안다고 해도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일반적 상식에 해당되는 것인지를 잘 몰라 혼동되었다고 본다. 즉, 누구를 기준으로 할 때의 일반적 상식인가?가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을 쓰는 사람이나 읽은 사람에 따라서 일반적 상식인지 아닌지가 애매할 경우에는 출처를 밝히는 것이 좋다.
2.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될 때의 득표율처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된 정보는 인용할 필요가 없다.
▶ 2번 문항은 응답자 중 정답율 74.38%, 오답율은 25.62%였다. 통 5문항 중 오답율이 세 번째로 높았다. 그 요인은 투표의 득표율처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된 정보이기 때문에 인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일반적 상식이 아닌 특수한 정보에 해당되는 것, 이를테면 통계 자료와 같이 연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적 정보(factual information)는 출처를 밝혀야 한다. “한국에서 매년 심장병으로 몇 사람이 사망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그 해답을 말할 때 누군가의 연구 결과에 의존하게 되므로 그 자료에 대한 출처를 밝혀야 한다. 일반적으로 연구자들은 타인의 글을 인용할 때 그 사람의 독특한 표현일 때만 출처를 밝혀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바로 이러한 것이 공개된 특수한 정보도 출처를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고 쉽게 판단하게 만들 수 있다.
3. 나는 윤보선 대통령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제4대 대통령이 윤보선이었다는 내용을 논문에 쓸 때, 이 정보가 실린 자료를 인용해야 한다.
▶ 3번 문항은 응답자 중 정답율 57.26%, 오답율은 42.74%로 총 5문항 중 오답율이 가장 높았다. 일반적 상식에 속하는 내용이라도 필자가 잘 모르는 내용이며 그 사실을 담고 있는 자료를 출처를 밝혀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서도 1번 문항처럼 누구를 기준으로 하여 일반적 상식인가가 초점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 논문에 쓴 정보가 상식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을 때에는 인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쓸데없이 참고문헌 목록을 길게 잡아 현학적으로 보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4번 문항은 응답자 중 정답율 74.58%, 오답율은 25.42%로 5문항 중 오답율이 4번째로 높았다. 이 문항은 인용의 가장 기본인 “이 사실이 상식에 해당되는지가 의심스럽다면 출처를 밝히는 것이 좋다”는 내용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문항에 비해 정답율이 높았다고 판단된다. 그렇지만 참고문헌 목록을 길게하지 않은 목적으로 정당하게 출처를 표시하여야 하는 문헌이나 자료를 임의적으로 출처표시하지 않는 것을 옳지 않다.
5. 누군가가 썼던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일반상식에 대해 언급하는 경우라 해도 출처를 밝혀 인용해야 한다.
▶ 5번 문항은 응답자 중 정답율 84.62%, 오답율은 15.38%로 5문항 중 오답율이 가장 낮았다. 이는 타인이 쓴 표현을 그대로 사용할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그 표현을 처음 사용한 사람을 밝혀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답율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인용과 출처표시와 관련하여 다음의 사실을 반드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연구자 자신이 생각하지 않았던 어떤 의견, 비판점이나 역사적 사실이 직접 인용되든 말바꿔쓰기를 하든 출처를 밝혀야 하고, 기술하는 사실이나 아이디어가 일반적 지식인지 아닌지가 불확실할 경우에는 출처를 밝혀야 하며, 웹 상에서 가져온 자료나 정보에 대해서도 자신이나 타인의 논문이나 단행본에 있는 자료나 정보를 활용할 때처럼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한다.”
해설 : 이인재 교수님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











